흘려듣기? 이거 효과가 있는건가요?
애가 웃기는 하는데, 몇달이 지나도 잘 모르겠어요
흘듣과 DVD보기의 차이는 뭔가요?
DVD보기, 영상자료보기는 영어교육에 있어 오래전부터 사용된 검증된 방법입니다.
영상과 소리를 동시에 보게되면 자연스럽게 몰입이 되면서, 상황을 간접체험하고, 반복해보면 자연스럽게 내재화되면서, 똑같은 상황에서 자신도 말할수 있는 준비가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DVD보기가 많이 활용하는데, 엄마표영어에서는 이 DVD보기를 특별히 '흘려듣기'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DVD보기는 '일반적용어', '흘려듣기'는 엄마표용어가 되었다고 할까요?
흘려듣기란 '주의깊에 듣지 않는다'는 개념인데,
영어교육이론에서 보면 '수동적 리스닝_inactive listening'이나 '히어링_hearing'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즉, 흘려듣기란 '아이가 틈틈히 다른일을 하고 있더라도, 시간이 나는대로,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도 영어를 듣는다'는 개념이죠.
특히, 취학전 아이들은 DVD가 시작되면 장시간 플레이 되니까, 놀다가 쉬다가 책보다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듣게 됩니다. 즉, 흘려듣기는 DVD가, 집중듣기는 CD가 효과적입니다.
엄밀히 얘기하면 '흘려듣기도' 집중해서 듣는것이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그러나 집중력에 제한이 있으니, 오래동안 보고 듣게 하는것이 핵심입니다.
구별되는 개념은 CD와 함께 책읽기하는 '집중듣기'가 있고,
'흘려듣기' '집중듣기'와 '책읽기'를 엄마표영어 3종세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흘려듣기의 개념, 효과와 장단점에 대해 알아볼께요~
흘려듣기의 효과는 뭔가요?
1. 노출이 안된듯, 부담없이 영어를 접한다.
2. 자연스럽게 대화체문장에 익숙해진다.
3. 대화하고 싶은 동기부여가 된다.
4. 캐릭터가 나오는 사회문화적 배경지식을 습득할수 있다.
흘려듣기의 재료는 주로 TV, DVD, 애니메이션이죠.
이 자료들은 대화체가 대부분입니다.
우리아이들은 흔히, 어려운 문장은 척척읽어내는데, 쉬운 대화가 유창하지 못한경우가 많죠?
북미문화권에서 아이들과 어울리며 놀고, 생활하는 경험이 적어서 그렇습니다.
흘려듣기는 이런 대화를 익숙하게 만들어줍니다.
혹시, 좀 늦게 영어를 배워도 어려운책 말고도 꼭 구어체 자료들을 보여주는것이 좋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말할것도 없구요~~
특히, 유아때 저학년때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고학년이 될수록 흘려듣기보단, 집중듣기, 책읽기의 비중을 늘려가면 됩니다.
흘려듣기, 얼마나 지나야 효과가 있을까요?
몇달을 해봐도 아이가 말을 따라하는것 같지가 않고, 아이는 집중을 하는것 같지도 않고, 영어자막도 없는데 잘 이해할까 의심도 되죠.
내가 예전에 CNN, '미드'많이 봤지만,
그렇게 효과없었잖아?
이런 생각이 들수도 있죠.
바로 '집중듣기'나 시킬까?
학원을 보내버릴까?
하는 생각은 금물!!
아이가 국어첫마디 하는데 1년걸리고 다마디하는데 2년넘게 걸렸잖아요?
미국에 간 아이들도 말하기 조금 하는데, 1년 걸립니다!!
아이를 관찰하면서, 제대로 하는지 확인하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흘려듣기의 단점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1. 디지털기기 중독가능성
2. 집중안하거나, 캐릭터가 싫으면 효과적음
3. 책을 멀리할수 있음
이 DVD보기가 효과가 좋지만, 너무 많이 시청하면 창의력과 사고력이 제한될수 있습니다.
특히 4세~7세 부모와 대화하고, 책을 보고, 야외활동을 통해 생각하는 능력을 맘껏 발달시킬 나이에, 정해진 영상만 보면 안좋죠.
시간을 정해놓고 봐야 합니다.
또,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바람직한 내용이어야 합니다.
좋지않은 내용이나, 아이가 싫어하는 캐릭터는 효과가 없습니다~
흔히, 엄마표영어의 삼종세트중 흘려듣기의 개념, 효과와 장단점을 살펴보았는데요.
다음편에는 흘려듣기할때 주의할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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